“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의료 기술을 미국에 전하는 유통시스템 육성에 집중할 겁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임 미국지사장에 우정훈(사진) 전 싱가포르 지사장이 부임했다. 이달부터 업무를 맡은 우 지사장은 전 조도현 지사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3년간 미국 지사를 총괄, 한국 의료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발판 역할을 하게 된다.
우 지사장은 “의료기기 수입과 조달 등 유대인들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유통시장은 한국 의료산업 진출이 가장 어려운 분야”라며 “구체적인 수출 성과를 위해, 텍사스 주처럼 주정부 차원에서 넉넉한 예산을 배정, 의료 및 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지역의 자본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한미공동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2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의사 학회에서 한국 의료기기 심포지엄인 코리안 나잇을 개최, 한국의 의료 기기 및 최신 기술을 소개하게 된다. 이에 앞서 뉴욕치과학회에서도 한국 치과의료 기기들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우 지사장은 “미주 한인 인재를 발굴, 한국 본사에서 컨설팅 등 관련 업무를 통해 한국 의료 산업이 보다 효과적인 글로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장은 한국의 중외제약과 한독 약품 등 제약 업체에서 10년간 수출 통상 관련 업무를 진행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싱가포르 지사장을 역임, 한중 FTA 등을 거치며 한국 보건 산업의 아시아 수출 시장 공략 사업 등을 총괄했다. <최희은 기자>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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