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실시되는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OC 레지스터지 인터넷판은 3명의 주민들이 단일선거구가 아니라 지역별로 나누어서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올해 초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최근 보도했다.
레익우드에 거주하는 올가 리가스를 중심으로 하는 주민들은 현재 선거구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라틴계가 이 지역 인구의 32%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90년도 중순 이후 라틴계 교육위원이 한 명도 당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구 측은 현재의 단일선거구 방식이 소수민족계 유권자들을 보호하는 ‘가주 유권자 권리보호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맞서고 있다. 또 교육구 측은 지난 2003~2009년 네 번의 교육위원 선거를 분석한 결과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인종에 근거해서 투표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현 선거 시스템이 불법적으로 라티노 투표 영향력을 희석시키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ABC 통합교육구에는 세리토스, 아테시아, 하와이안가든과 레익우드, 롱비치, 놀웍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현재 교육위원 7명은 모두 세리토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1997년 이후에 라티노 교육위원은 한 명도 없었다.
내달 5일 실시되는 교육위원 선거에는 유수연씨를 포함해 4명의 후보들이 출마해 세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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