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10월 전년동기비 7% 증가
▶ 빅3 모두 성장세
지난 9월 27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미국 자동차 판매가 한 달만에 다시 반등했다.
현대자동차는 그 동안의 판매 부진을 딛고 판매 성장세로 돌아섰다. 현대차 10월 판매량은 5만3,555대로 작년 동월 대비 7% 증가했다. 싼타페와 2014년 소타나의 판매가 각각 36%, 18% 늘면서 10월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2014년 에쿠스 판매 역시 14% 늘었다.
반면 같은 기아차의 10월 판매는 부진했다. 기아는 10월 작년보다 6.4% 감소한 총 3만9,754대를 팔았다. 특히 7개의 신 모델이 출시된 때라 실망스러운 결과라는 평가다. 10월부터 판매에 돌입한 뉴 쏘울이 8,240대 판매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판매량 7,988대 보다 3.2% 증가했다.
미국 3대 자동차 업체는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최대 자동차 판매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총 22만6,402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1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7.9% 성장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 것이다.
미국내 2위 자동차 업체인 포드자동차는 지난달 총 19만1,982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14%의 증가했다. 크라이슬러는 총 14만83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11% 늘었고 2007년 이후 6년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일본 브랜드인 닛산은 기대를 웃도는 14.2%의 성장세를 보였다. 도요타는 16만8,976대를 팔아 전년 대비 8.8% 늘었고 혼다는 11만4,538대를 판매해 7.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미셀 크렙스 에드먼즈닷컴 자동차 리서처는 “셧다운 충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셧다운 기간동안 소비가 다소 줄었을 것으로 봤지만, 이는 곧바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인 만큼 내년까지도 자동차 판매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소영 기자> 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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