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쿠치넬리 법무장관에 이어 누가 버지니아의 치안을 총괄하는 법무장관이 될까. 올해 법무장관 선거는 마지막까지 초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최근 워싱턴 포스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마크 헤링 주상원의원(52, 리스버그)이 공화당의 마크 오벤샤인 주상원의원(51, 해리슨버그)을 오차 범위내인 3%를 앞서고 있어, 결과를 가늠하기기 어려운 상태다. 선거 초반에는 공화당의 오벤샤인 후보가 승기를 잡은 모양세지만 선거를 2주 가량 앞두면서 부터는 민주당의 헤링 후보가 바짝 따라오더니 역전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헤링 후보는 오바마케어와 메디케이드 확대를 찬성하는 반면 오벤샤인 후보는 오바마케어와 메디케이드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 10월 23일 기준으로 헤링 후보가 311만8,692달러, 오벤샤인 후보가 495만1,603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 ■마크 헤링 후보여성 인권신장, 소수계 환영, 스몰 비즈니스 지원, 공립 교육 우선 정책, 치안 확립, 공정한 법 적용 등을 공약하고 있다. 헤링 후보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인 오바마 케어를 지지한다”면서 “특히 메디케이드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버지니아가 필요로 하는 법무장관은 정치가 아니라 법을 우선시하는 장관”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 대학(UVA)에서 학사와 석사를 받았으며 리치몬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변호사로서 현재 법률회사인 헤링 & 터너에서 대표로 있다.
■마크 오벤샤인 후보
법무장관실에 한인 채용, 스몰 비즈니스 지원,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 치안 확립 등을 공약하고 있다. 오벤샤인 후보는 “한국을 잘 알고 있다. 능력 있는 한인들을 주 법무장관실에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북버지니아는 17%가 한인등 아태계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들 소수계 자녀들에게 ‘성공의 기회’가 있다는 마음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버지니아텍에서 석사, 워싱턴 & 리 대학 로스쿨을 졸업했다. 변호사로서 현재 법률회사인 렌하트 오벤샤인 회사 파트너로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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