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학교 등, 로이스 의원 사무실 앞 시위
민족학교 제니 선 이민자 권익 캠페인 디렉터가 이민개혁 촉구활동 주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민족학교(사무국장 윤희주)는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동계, 종교계 등 이민개혁 촉구 단체들과 공동으로 4일 오전 연방 하원 39지구 에드 로이스 의원(공화)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OC 지역 출신인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이 이민개혁에 나설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인 이민개혁 단체들은 4일부터 9일까지를 ‘이민개혁 촉구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촛불집회를 비롯해 유권자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방 에드 로이스 의원에게 이민개혁을 지지하도록 압력을 가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민족학교 김다은 캠페인 코디네이터는 “현재 30여명에 달하는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이민개혁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에드 로이스 의원은 아직까지 분명한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다”며 “39지구는 라틴계와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구 중 하나인 만큼 분명한 지지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코디네이터는 “연내 이민개혁 법안의 통과를 기대하는 많은 이민자들이 있다”며 “한인 유권자들이 의원 사무실에 전화해 유권자임을 밝히고 이민개혁 지지를 촉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 단체들은 4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8일까지 매일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일인시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서명 유도하고 5일과 7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부에나팍 및 풀러튼 지역 스몰비즈니스를 방문해서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6일은 베이커스필드 집회를 통해 하원 공화당 케빈 매커시 의원에게 요구하고 8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로이스 의원 사무실 앞에서 촛불집회 펼칠 계획이다.
그 외 ▲우편물을 통한 지역구 신규 유권자 등록 캠페인 ▲에드 로이스 의원 사무실로 전화할 것을 촉구하는 우편엽서 발송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통해 로이스 의원 사무실로 전화할 것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이민개혁법안 통과 지지를 위해선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구현단, OC 비즈니스 연맹, 평등사회를 위한 교역자 평신도 연합, 선거 이민연대 재단, 국제 서비스 종업원 연대 미국 서부지부 등이 참가한다. 지지서명은 온라인 standwithfamilies.org/2013/10/30/call-to-action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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