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레지스터가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이 지난달 30일 채프만대학교에서 한 지역정치에 대한 강연을 지난 4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하면서 강 시장의 이력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신문은 강 전 시장이 지난 선거기간에 4만 가구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그가 가가호호 선거 캠페인을 선호한 이유와 한인이라는 제한을 벗어나서 생각하는 정치적 철학에 초점을 맞췄다.
강석희 전 시장은 “반드시 한인들만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며 “커뮤니티에 있으면서 커뮤니티를 벗어나 전체를 섬기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일반적으로 지도교수의 강의 후 초청강사의 강연이 진행되는 관례를 깨고 강 시장이 바로 캠페인을 어떻게 했는지 어떻게 노조들과 일을 했는지, 어떻게 언론과 관계해 왔는지, 어떻게 일관성을 지켜올 수 있었는지를 강의했다.
강 전 시장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진 강의 후 20여명의 학생들과 진지한 토론을 계속했으며 학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채프만 대학교에 재학 중인 앤드류 페레츠(OC 노동자연합 인턴)는 “강 전 시장은 지역을 벗어나 보다 큰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정치적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이런 정치적 센스는 지역 정치를 통해 얻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석희 전 시장의 이번 강의는 채프만 대학교의 정치학 교수인 프레드 스몰러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강연은 지역 정치의 현 상황을 비교하고 바람직한 정치적 미래가 어떤 것인지를 학생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으로 준비된 외부강사 강연 중 첫 번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