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승폭 둔화 속 매물 부족으로 오름세 지속
서울 소재 아파트 전셋값이 사상 최장인 62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이번 주 0.19% 올라 6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국면에 접어들어 상승폭은 다소 둔화했지만, 여전히 수요는 많고 매물은 부족한 상황이어서 오름세가 지속됐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2%, 0.04%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 구로(0.52%) ▲ 금천(0.43%) ▲ 성동(0.38%) ▲ 양천(0.35%) ▲ 노원(0.32%) ▲ 용산(0.27%) ▲ 동작(0.26%) ▲ 마포(0.26%) 등 중심으로 올랐다. 구로의 개봉동 현대1단지, 신도림동 대림1˙2˙3차, 신도림3차푸르지오 등 전세는 500만~1,500만원 상승했고 금천 독산동 주공14단지, 시흥동 벽산타운5단지 등 전세도 250만~500만원 올랐다.
신도시에선 분당 전세가 0.04%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금은 의왕(0.15%), 인천(0.10%), 과천(0.06%), 수원(0.06%), 성남(0.04%), 시흥(0.03%), 안산(0.03%), 화성(0.03%) 등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의왕 내손동 포일자이, 내손대림e편한세상 등 단지 전세는 이번 주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해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 용산(-0.13%) ▲ 강남(-0.03%) ▲ 성북(-0.03%) ▲ 성동(-0.03%) ▲ 영등포(-0.02%) ▲ 양천(-0.02%) 등에서 내렸다. 용산의 용산동5가 용산파크타워, 서빙고동 신동아 등 단지가 2천500만원 떨어졌다.
강남의 개포동 주공1단지, 청담동 진흥 등 단지 가격은 500만~2,000만원 하락했고 성북구 돈암동 한신, 종암동 삼성래미안 등 매매가격도 1주일간 1천만원 내렸다.
동대문(0.08%), 구로(0.04%), 도봉(0.02%), 노원(0.01%), 동작(0.01%), 강동(0.01%), 강북(0.01%), 은평(0.01%) 등 지역은 저가매물 거래 등으로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동대문 전농동 래미안전농2차, 휘경동 이수브라운스톤 등 단지는 1,000만~2,000만원 상승했고 구로의 고척동 고척파크푸르지오, 구로동 한신 등은 주간 500만~1,500만원 올랐다. 도봉 창동 동아그린과 신도브래뉴도 250만~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1%)이 소폭 하락했으나 분당, 산본, 평촌, 중동이 보합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수도권 아파트 값은 광주(-0.02%), 양주(-0.01%), 시흥(-0.01%) 등 지역은 내렸고 인천(0.01%), 용인(0.01%), 이천(0.01%) 등 지역은 올랐다.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매수 수요자들은 8·28 전·월세 대책의 주요 법안들의 국회 통과를 지켜보며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며 “매매시장은 당분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전세시장은 물건부족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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