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현(사진) 시인이 제3회 고원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시집은 지난 2월에 펴낸 ‘사람 사랑’.
문학상을 심사한 마종기, 이승하 시인은 “미국 이민자의 대열에 서서 역경을 헤치며 살아온 과정이 시의 문면에 잘 나타나 있다, 또한 가슴 아픈 개인사와 함께 분단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조국의 통일과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애국심과 애향심이 차고 넘친다, 장 시인이 재미시인이라는 범주를 벗어나 한국 시문학사에 남을 좋은 작품을 계속 써주기 바란다”고 심사평을 썼다.
장소현씨는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와세다 대학원 문학부를 졸업했으며 30여년 동안 미주에서 시인, 미술평론가, 극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시집 ‘서울시 나성구’ ‘사탕수수 아리랑’ 등 5권, 소설집 ‘황영감’, 희곡집 ‘서울말뚝이’와 ‘김치국씨 환장하다’, 꽁트집 ‘꽁트 아메리카’, 미술책 ‘툴르즈 로트렉’ ‘그림이 그립다’ 등 6권, 칼럼집 ‘사막에서 우물파기’ 등이 있다. 현재 밸리 코리언뉴스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원문학상 시상식은 23일 오후 6시 용궁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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