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회의 김순길(오른쪽) 회장과 김현구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정우회’(회장 김순길)는 한인 노인들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하는 친목모임이다.
3년 전 시작된 이 모임은 ‘나라 사랑’ ‘부모 사랑’ ‘이웃 사랑’ ‘자연 사랑’을 모토로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정기적으로 한인타운 부활교회에서 미팅을 갖고 있다. 모임에 참석하는 회원은 50여명으로 취미생활에서부터 건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서로 토론을 하고 간혹 전문가들을 초청해 세미나도 갖는다.
김순길 회장은 “한인들이 아름답게 늙어가는 방법에 대해서 서로 얘기하고 계몽하는 단체의 성격을 띠고 있다”며 “매번 미팅을 가질 때마다 회원들은 아름답게 늙는 지혜에 대해서 12가지 항목을 읽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회에서 제시하는 아름답게 늙는 지혜 12가지 주요 항목은 ▲혼자 지내는 버릇을 키우자 ▲젊었을 때보다 더 많이 움직이자 ▲나의 괴로움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지 말자 ▲일하고 공치사 하지 말자 ▲남의 생활에 참견 말자 ▲함께 살지 않는 며느리나 딸이 더 좋다고 하지 말자 ▲할 수 없는 일은 시작도 하지 말자 ▲후덕한 늙은이가 되자 ▲외출할 때는 항상 긴장하자 ▲음식을 소식하자 ▲이웃을 사랑하자 ▲늘 감사하고 그리고 또 감사하자 등이다.
김현구 부회장은 “가든그로브를 중심으로 한인 노인들이 모여서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도모한지 3년여가 되지만 아직까지 한인 커뮤니티에는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며 “바르게 사는 모임”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3월에 창립된 ‘정우회’는 건강에 관한 각종 정보들을 수록한 월보 ‘파란소리’를 발행하고 있다. 정우회 사무실은 13091 Galway St. 가든그로브에 위치해 있다. (714)907-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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