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여행객수 국내 방문객수 넘어설 예정
▶ 작년 400만명 찾아, 로컬 경제 26억달러
샌프란시스코가 국내외 여행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연례 샌프란시스코 국제 관광업 포럼에 참석한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SF 관광사업이 해마다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가주 관광청의 댄 미쉘 디렉터에 따르면 해외 관광객이 국내 관광객을 조만간 앞지를 추세며 올해 해외방문객이 SF에서 지출하는 여행비용이 10%, 국내 관광객은 4.8% 증가할 전망이다. 또 SF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직항 국제선이 작년 2011년과 비교 5.9% 증가했고 SF 방문객의 24%가 해외 여행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쉘 디렉터는 “작년 해외 여행객의 SF 방문 증가는 400만명에 이르렀고 이들은 총 로컬 경제에 26억달러의 경제효과를 불어넣었다”며 “하지만 중국, 인도, 브라질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상 국가들의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F를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 중 대부분이 멕시코, 캐나다, 영국, 중국, 독일, 프랑스, 호주 출신이다. 특히 중국 여행객들은 개인당 2,700달러를 소비하지만 SF 보다 디즈니랜드와 헐리우드가 위치한 LA를 선호하면서 SF는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 여행객의 16%만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SF는 미국을 방문하는 브라질 여행객의 4.6% 만을 차지하고 있어 이같은 국가의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SF 트레벌의 조 알레한드로 CEO는 “브라질과 인도를 오고가는 직항 노선이 SF 국제공항에 활성화 돼야 한다”며 "항공편이 불편해 SF 방문을 꺼려하는 여행객들이 많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SF 국제공항의 존 마틴 디렉터는 현재 43억달러 공사비용이 들어가는 확장 및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추진 중 이며 앞으로 더 많은 국제 여행객들을 유치할수 있는 공항을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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