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욕시 일원 주민들은 미 전국 평균보다 2배 비싼 전기료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에너지 관리청에 따르면 콘 에디슨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뉴욕시와 웨체스터 주민들은 2012년도 기간 시간당 1킬로와트 전기료로 25달러65센트를 지불했다. 이 같은 금액은 미 전국 평균인 11달러88센트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것은 물론 전국 주요 20개 도시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콘 에디슨사는 내년도 전기료 인상을 통해 4억5,090만달러에 달하는 수입을 추가로 거둘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서를 주정부 산하 공공서비스위원회에 제출해 놓고 있는 점이다. 이에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위원회에 거부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콘 에디슨은 즉각 해명자료를 배포하고 “전체 전기료의 약 25%는 정부의세금 등 각종 비용”이라며 “고객들을 위해 늘 비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뉴욕일원의 또 다른 전기회사인 롱아일랜드 전력공사(LIPA)의 시간당 1킬로와트 전기료는 19달러3센트를 기록,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함지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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