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직장은 이제 없어 창조적 직업 택해야”
▶ 젊은이들 창업 쪽으로 눈 돌려야, 창업활성화 위해 제도·환경 바뀌길
"글로벌 시대에 일시적으로 안정되어 보이는 직장보다는 창조적인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본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희망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구글이 공동 주관한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3’의 멘토자격으로 지난 9일 SV를 방문한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사진>이자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이들이 펼쳐나가야 할 삶의 모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고영하 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똑똑한 젊은이들이 창업 쪽은 기피하고 대기업 취직이나 고시 혹은 의사의 길을 택하면서 안정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글로벌 경쟁시대에 각국의 가장 유능한 젊은이들이 창업 쪽으로 눈을 돌리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반대의 길을 가고 있어 향후 국가 경쟁력에 있어서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전망했다.
고 회장은 "창업이 활성화되기 위한 방편으로 현재의 교육제도를 개선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 사회에서나 창업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10%도 안된다"면서 "하지만 실패를 용인하고 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곳이 실리콘밸리이며 수많은 실패가 오히려 자양분이 되어 결국 지금의 실리콘밸리를 형성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있는 한인 스타트업 관계자들에 대해 "앞으로 평생직장은 없는 분위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젊었을 때 격렬한 도전을 통해 자신들이 이루고자 하는 성취를 이루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지난 2008년 국내 엔젤투자 업계에서 벤처 등용문으로 불리는 고벤처를 설립해 매월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청년창업가의 멘토 역할을 해주는 등 스타트업 대부로 불리기도 한다.
<이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