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부 독립운동가
▶ 조국 독립운동에 헌신 공훈 인정 포상
일제강점기에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조국 독립과 민족운동에 앞장섰던 임정구 목사(1887-1939)가 한국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게됐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제74회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독립운동가 임정구 목사등 29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추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포장은 오는 17일(일) 서울 용산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순국 선열의 날 기념식때 유족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웹 사이트를 통한 공훈 발표를 통해 임정구 목사는 “죽는날까지 조국 독립에 헌신한 미주한인사회의 지도자”라고 밝혔다.
또 임정구 목사는 1906년부터 1938년까지 미주내 한인단체의 간부로서 수십차례에 걸쳐 조국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본국정부로부터 훈장을 받게 된 임정구 목사는1905년 하와이로 이주해 미국에 온 그는 포모나칼리지와 UC버클리. 태평양 신학교(PSR)등을 졸업후 목회와 함께 공립협회와 대한인국민회 활동에 통해 조국독립과 민족운동을 펼쳤다. 임 목사는 대한인국민회 부회장, 샌프란시스코지방 총무회장,북미지방총회장 대리로 활동하면서 미주 한인동포들에게 독립의식 고취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임정구 목사를 연구해 온 조규태 교수(버클리대학 방문학자. 한성대학교 역사 문화학부 교수)는 “ 임정구 목사는 오클랜드 감리교회 담임(1917-1939)으로 22년간 목회를 하면서 교회와 공립협회와 대한인국민회 활동을 통해 잃어 버린 조국을 되찾기위해 일생을 바친분”이라고 말했다. 내년으로 교회 창립 100주년를 맞는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는 조규태 박사와 함께 100년사 편찬을 위한 자료를 발굴 조사중 임 목사의 조국 독립운동을 위한 활동을 찾아냈으며 이러한 뜻이 알려져 순국 선열의 날에 포상을 받게됐다.
<손수락 기자>
한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을 받게 된 임정구 목사 가족. 부인 황애성과 장남 임모세, 차남 한세, 큰 딸 캐더린등 세자녀를 두고있다. 맨 왼쪽은 임목사의 어머니 <외손녀 Brenda Paik Sunoo 소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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