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고차 가격이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온라인 자동차 가격정보 업체인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올 3분기 중고 차 평균 가격은 대리점 판매 기준으로 1만5,617달러로 2분기보다 2.8%,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9% 하락했다.
특히 3분기로만 따지면 2009년(1만4,808달러) 이후 가장 싼 상태라고 에드먼즈닷컴은 밝혔다.
차종별로 보면 고급 승용차가 1년 전 동기 대비 6.2%로 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대형 SUV 5.9%, 프리미엄급 스포츠카 4% 순이었다. 중고차 경매업체인 아데사 측은 지난달 중고차 도매가가 약간 올랐을지 모르지만 가격 하락이 전반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며 조만간 중고차 시장에 물량이 쏟아지면서 모든 차종의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금융위기 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중고차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회복세와 맞물려 신차 판매가 급증하는 데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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