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의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진정) 신임 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이 14일 오후 5시로 마감된 가운데 패트릭 우 이사(비즈테크 대표·사진)가 단독 출마했다.
OC 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0월21일부터 선거공고를 통해 신임 회장 출마자 입후보를 공지했으며 마감일인 14일 오후 5시 이전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수)에 접수한 패트릭 우 이사만이 등록을 했다. 그는 선거공고가 난 다음날인 22일 후보등록을 했다.
선관위는 단독후보인 경우 이사회의 인준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오는 21일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개최되는 전체 이사회를 통해 신임 회장에 대한 승인을 받게 되며 당선공고를 통해 마무리하게 된다.
OC 한인상공회의소 선거관리위원회 김태수 회장은 “선관위에서 등록한 후보에 대한 확인 작업을 마무리한 상태”라며 “이사회 승인 후 당선공고를 끝으로 신임 회장에 취임할 수 있게 되고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OC 한인상공회의소 김진정 회장은 “지금까지의 경우 회장 인준을 위한 이사회는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했다”며 “단독 후보일 경우 입후보자를 차기 신임 회장으로 봐도 큰 무리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로써 패트릭 우 이사는 오는 12월6일 애나하임에 있는 더블트리 호텔에서 개최될 2013 OC한인상공회의소 갈라를 통해 김진정 현 회장과의 이ㆍ취임식을 진행하게 되며 내년 1월1일부터 공식적인 회장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패트릭 우 이사는 “회장 승인 절차를 밟게 되는 이사회에 임기 중 시행할 사업계획안을 제출해야 하고 승안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며 “상공회소가 지역의 한인상공인들에게 필요한 단체로 자리매김해 간다는 틀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패트릭 우 이사는 “주류사회에 잘 알려진 정보도 한인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관련기관이나 기업 등의 협조를 얻어 한인상공인들이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행사들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 당선자는 또 “이ㆍ취임식과 같이 개최되는 갈라에서 6명의 수상자들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갈라에서 수여되는 상은 커뮤니티와 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해 기여한 사람들에게 주는 상으로 공신력 있는 상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 “40대 회장이 새롭게 당선됨으로 젊은 상공회의소를 꾸려갈 수 있을 것”이라며 “주류 상공인들과 한인 상공인들과 협력사업 등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주류의 다양한 정보를 한인사회와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