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회 역대회장 긴급모임, 민 회장에 최후통첩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가 민승기 회장이 한인회관 매각을 계속 추진한다면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는 16일 뉴저지 풍림식당에서 전직회장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관 매각 추진과 관련한 긴급모임을 열고 회칙을 위반한 매각 계획이 계속 추진된다면 법원에 민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기로 전원 합의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다수의 전직회장들도 이 같은 결정에 따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전직 회장들은 “현직 회장이 회칙을 무시하면서 졸속으로 회관을 매각하려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50만 한인 동포의 자산인 한인회관을 지키려고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고려하게 됐다”고 밝혔다.
역대회장단협의회는 18일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후통첩 공문을 보낼 계획이며 이후 5일 이내로 답변이 없거나 계속해서 회관 매각을 추진한다면 민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을 법원에 제기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역대회장단은 회관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을 담은 대동포 성명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서에는 ▲역대 회장단은 동포의 재산인 한인회관을 지킬 의무가 있으며 ▲현 한인회 집행부가 회칙을 무시하고 회관 매각을 추진하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상당수 존재하며 ▲회관을 매각해야 할 긴박한 이유와 문제점을 동포사회에 알리지 않고 매각이 추진되고 있고 ▲플러싱에 추가로 회관을 매입하거나 신축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회관을 매각하는 행위는 막아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우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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