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 의회 상원에서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민주, 공화당에 의해 동시 상정될 전망이다. ‘미주한인의 목소리’(회장 피터 김)는 15일 “리차드 블랙 상원의원이 공화당을 대표해 동해 병기 법안을 별도로 상정하겠다고 한다”며 “결국 내년 1월 버지니아 상원에서는 민주당의 데이브 마스덴 상원의원이 상정할 동해병기 법안 등 2개의 법안이 상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리차드 블랙 상원의원은 오늘(18일) 기자회견을 열어 동해병기 법안 상정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절차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리차드 블랙(Richard H. Black) 의원(69)은 라우든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일부가 포함된 버지니아 13지구 상원의원이다. 이에 앞서 민주당의 데이브 마스덴 상원의원도 지난 5월 동해병기 법안의 내년 1월 상원 상정계획을 발표했으며 공화당 하원 원내 대표인 팀 휴고 의원도 지난 7월 주 교육위원회가 공립학교용으로 승인한 모든 교과서에 일본해와 함께 동해를 표기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 1월경 버지니아 상ㆍ하원에서 동시에 동해병기 법안이 추진되며 특히 상원에서는 공화, 민주당 모두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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