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P 월드투어챔피언십
▶ 25언더로 우승 상금왕도 차지
PGA 플레이오프인 페덱스컵에 이어 투어 2013시즌 마지막 대회인 DP 월드 투어챔피언십도 우승해 미국과 유럽 골프계를 평정한 헬리크 스텐손(스웨덴)이 17일 가족들과 함께 우승컵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PGA 플레이오프인 페덱스컵에서 우승, 올해 최고 골퍼의 영예를 거머쥔 헬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유럽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제패하면서 세계 최고 골퍼 반열에 올랐다.
스텐손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2013시즌 마지막 대회인 DP 월드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스텐손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7,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스텐손은 19언더파 269타로 2위에 오른 이언 폴터(잉글랜드)를 6타 차로 넉넉히 따돌리고 시즌 최종전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98만5,476 유로(120만달러)를 받은 스텐손은 올해 유럽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시즌 상금은 336만4천671 유로(약 480만달러)를 기록했다.
스텐손은 또 유럽투어 파이널 시리즈 우승 보너스로 1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았다.
이 보너스까지 더하면 스텐손이 올해 유럽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410만 유로(약 580만달러)에 이른다.
201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인 페덱스컵에서 우승한 스텐손은 유럽투어 파이널 시리즈도 제패하면서 미국과 유럽 양대 투어를 사실상 석권했다.
한 해에 PGA 투어 페덱스컵과 유럽투어 상금왕을 동시에 차지한 것은 스텐손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PGA 투어와 유럽투어 상금왕을 휩쓸었지만 PGA 투어 페덱스컵은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가져갔다.
스텐손은 PGA 투어에서 상금 638만8,230 달러를 벌었고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도 손에 넣는 등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스텐손은 “꿈만 같은 시즌이었다”며 “다음 시즌에는 메이저 우승을 더한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매킬로이는 15언더파 273타로 루크 도널드,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