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자국민 여행자를위해 미국의 여러 도시를 구체적으로 거명하면서‘ 조심해야 할 점’을 안내해 관련 도시 관계자들의 반발을사고 있다.
14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프랑스 외교부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미국 여행자 권고사항에서 16개도시 및 주를 동부, 남부, 서부, 중부로 분류해 언급했다.
동부 지역에서는 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과 수도 워싱턴, 볼티모어 등이 거론됐다.
프랑스 외교부는 뉴욕에 대해 “타임스퀘어나 자유의 여신상 같은 관광지에서는 주의해야 하며 밤에 혼자 할렘이나 브롱크스, 센트럴 팍에가지 마라"고 경고했다. 또 볼티모어는 “도시 중심가를 빼고는 위험하다고 간주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부 지역에서는 휴스턴과 뉴올리언스, 애틀랜타 등을 언급했다. 일례로 애틀랜타는 도시 남쪽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서부에서는 LA의 샌타모니카와 할리웃과 같은 관광지 등이 주의대상으로 지적됐다. 중부 클리블랜드의 경우에는 “시내는 낮에는 위험하지 않아 보이지만 밤에는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에 일부 도시의 관계자들은 “프랑스가 자신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