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어린이 돕기 오늘 충현선교교회서 공연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국악 큰 잔치’ 행사가 한국의 조통달 명창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린다.
조통달(사진) 명창은 우리문화나눔회 우리소리, 고수희 무용단, 노희연 경기민요, 운우풍뢰 및 세종 전통예술 진흥회 등 주최로 16일 오후 7시 충현선교교회(5005 Edenhurst Ave. LA)에서 열리는 국악 큰 잔치에 참가하기 위해 국악 신동으로 잘 알려진 유태평양씨 등 제자 8명과 함께 LA를 방문했다.
조통달 명창은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다는 취지가 좋아 출연하게 됐다. 판소리를 통해 뜨거운 동포애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LA에서 공연을 앞둔 조 명창은 LA 현지 국악단체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리문화나눔회 우리소리(대표 김원일) 등 4개 단체 회원들이 함께 한다.
조 명창은 “LA에 도착해서 우리문화나눔회 소속 소리패 단원들의 실력을 봤는데 상상 이상이었다”라며 “먼 땅에서 우리소리가 제대로 전파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조 명창과 함께 LA를 찾은 유태평양씨 역시 공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씨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LA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우리의 소리를 들려드릴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씨는 생후 28개월째인 1994년에 전남 도립국악단의 정기공연 ‘별주부전’에서 사물놀이로 무대에 선 ‘국악 신동’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두 살 때부터 조통달 명창을 사사했다.
한편 조통달 명창은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한국문화원에서 ‘미산제 흥보가 연창’ 공연을 한 뒤 한국으로 돌아간다.
문의 (213)276-7277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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