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내 맥아더역 부근에 600채 이상의 임대주택이 마련될 예정이다.
가주에서 저렴한 임대주택 개발에 힘써온 ‘브릿지 하우징’ 측은 4,400만달러를 들여 오클랜드 맥아더 바트역에 평균 임대가 보다 훨씬 낮은 임대주택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브릿지 하우징은 1983년부터 가주에서만 1만4,000채의 주택을 개발했으며 그 중 3분의 1 이상은 베이지역에서 이뤄졌다.
브릿지 하우징의 신시아 파커 CEO는 "맥아더 바트역의 첫 주택개발로서 오클랜드 주민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주택 뿐만 아니라 주변 상가, 커뮤니티 센터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임대주택의 월 평균 임대가는 1인 스튜디오가 450달러, 방 3개 아파트가 1,100달러로 연 소득이 2만8,000달러에서 4만7,000달러 사이 주민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12월 개발을 마친 60유닛의 나토마 패밀리 아파트 임대가는 711달러에서 1,569달러였음에도 2,793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관계자들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오클랜드 주택가격도 크게 오른 가운데 이번 임대주택개발이 중산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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