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17일) 베이지역 곳곳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4명의 사상자를 냈다.
산호세 경찰국은 17일 새벽 3시5분께 100블록 골든레인 드라이브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3시55분께 사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번 사건은 올해 산호세 42번째 살인사건으로 기록됐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새벽 2시10분께 샌프란시스코 사우스 마켓지역에서 총격사고가 발생해 여성 2명 중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이날 피해자들이 괴한의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또한 오클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3700블록 쿨리지 애비뉴 선상, 브렛 하트 중학교와 브레드 핀치 유스 센터 인근에서 17일 밤 10시께 총격 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한명이 총상을 입고 누워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피해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범죄 수사반 관계자는 “불과 5시간여 동안 베이 3개 지역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했다”면서 “연말 들어서면서 살인 등 강력범죄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이들 사건 모두 아직 용의자가 검거되지 않은 상태라며 밤이나 새벽에 일어난 사건들은 대부분 목격자가 없어서 수사에 난항을 겪는 일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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