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월회비로 2개월간 600명 가입해
오바마케어 크리스찬플랜으로 각광받아
오바마케어의 크리스찬 플랜으로 인정받은 ‘기독의료상조회(Christian Mutual Med-Adi, 이하 CMM)’ 김경호 본부장<사진>은 최근 미 전역에서 CMM캠페인을 전개하느라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지난 9월, 10월 CMM 뉴욕, 시카고, LA, 북가주 등지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친 결과 600여명이 CMM 회원으로 가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 본부장은 "연내까지 1,000여명이 등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인단체로는 유일하게 오바마케어 벌금부과 대상제외(religious exemption)로 승인받은 CMM이 한인들에게 의료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오바마케어’ 조항 중에는 종교기관의 의료비 나눔사역 활동을 인정하고 있다. 즉 오바마케어에 가입하지 않고 CMM에 가입하면 벌금면제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지난 1996년 설립된 CMM은 미전역 5천여명의 회원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달 일정액의 비용을 함께 나누고 있는 상조단체로 지금까지 총 4천만달러가 넘는 의료비를 지원해왔다.
술, 담배, 마약을 하지 않고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진 기독교인이면 누구나 각자의 형편에 맞게 가입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따라 예방검진, 검사비, 치료비, 처방약, 입원 및 수술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의사와 병원의 제한이 없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 어느 지역에서 발생되는 의료비 지원도 가능하며 회원의 연령이나 수입에 따라 회비가 달라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체류신분에도 상관없이 서류미비자도 가입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CMM은 치료비 영수증을 CMM 본사로 보내면 환불받는다"며 "월 회비가 ‘오바마케어’ 비해 혁신적으로 낮고 혜택은 큰 의료비 나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월드비전 미 중서부지부장을 맡아 기아어린이돕기운동을 펼쳤던 김 본부장은 "월드비전에서도 나눔사역을 펼쳤는데 지금도 의료비 나눔사역을 한다"며 "나눔사역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나눔사역이 앞으로 2세들에게도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려울 때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아름다운 나눔의 사역 CMM에 동참해주길 부탁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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