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들 출연 ‘택견 아리랑’ 오늘 LA 공연
19일 오후 7시 윌셔 이벨 극장에서‘택견 아리랑-련’을 무료 공연하는 대한택견연맹 이용복 회장(오른쪽부터), 강주형 부단장, 이시혁 세계택견본부 에이전트가 한인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무예를 예술로 승화시킨 무언극 ‘택견 아리랑-련’에 초대합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택견’과 ‘아리랑’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가대표 택견시범단, 거문고 명인, 태권 고수, 세계적인 안무가가 힘을 모았다. 웅혼한 기상의 택견, 삶의 의지가 배인 아리랑. 이 둘을 한국 춤의 그릇에 담아 탄생시킨 ‘택견 아리랑-련’은 아리랑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월드투어 첫 무대로 워싱턴 DC에 이어 19일 LA 공연을 갖는 대한택견연맹 이용복 회장은 “웅혼한 기상의 택견, 삶의 의지가 배인 아리랑. 이 둘을 한국 춤의 그릇에 담은 공연이 ‘택견 아리랑’”이라고 설명했다.
‘택견 아리랑’의 주제는 련이다, 무예와 노래가 화합하고, 태권도의 강한 파괴력과 택견 고수의 유연하고 육중한 위력이 조화한다. 거문고의 장중한 연주와 명무의 춤, 그리고 사자탈춤이 곁들여지며 이질적인 것의 연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하나로 이어진다.
택견은 지난 2011년 한국의 전통무예로서 무예 종목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류무형유산 목록에 올랐고 한국인의 대표적 가곡 아리랑 역시 2012년 세계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이 회장은 “택견과 아리랑이 인류무형유산 목록에 오른 것을 계기로 한국의 세계적 문화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창작된 공연으로 향후 5년 동안 30개국 70여 도시를 순회할 계획”이라며 “아리랑의 애절함과 택견이 지닌 강인한 힘, 다이내믹함이 한국적 모습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무예의 현란한 묘기와 위력, 심오한 정신세계, 해학이 엇갈리며 70분 내내 관중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택견 아리랑-련’ 공연은 무료 입장이며 글로벌 인터넷 TV(glin.tv/glintv.us)를 통해 라이브 방영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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