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는 독자적으로 추진 고민
▶ 기아 구제 위해 다 같이 힘 모아
전세계에서 10억 명 이상의 인구가 영양실조이거나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회장 백현기)이 ‘Stop Hunger Now’라는 비정부단체가 세계 기아 추방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건조 식품 포장 행사에 참여 기아 구제를 위해 힘썼다.
지난 16일 산호세에 위치한 세인트 프란시스 성공회 교회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는 미국인들이 중심인 서니베일 라이온스 클럽과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이 공동으로 개최한 것으로 20개의 라이온스 클럽과 3개의 레오 클럽(청소년 라이온스 클럽)에서 140여명이 모여 15,465봉지의 건조식품을 포장했다.
이번 행사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황성환 전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 회장은 "굴러다니는 동전 하나와 우리의 조그만 봉사가 한 가족의 식사 한끼를 해결한다니 가슴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Stop Hunger Now’는 지난 1998년에 Ray Buchanan 목사가 설립한 세계 기아 구제 기구로서 지난 2005년부터 효과적인 기아 추방을 위해 건조 식품 배급을 시작하였으며 식품회사로부터 잉여 곡물을 기부 받거나 저가로 구입해 한 자루에 25센트어치의 영양분이 풍부한 건조 곡물을 담아 세계 각국에 배급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1억 봉지 이상이 배급되었다. 라이온스 클럽에서 만든 건조식품 한 봉지를 물에 20분간 끓이면 6인분 식사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2천4백만 봉지가 이이티, 리콰라가, 케냐, 잠비아, 우간다, 리베리아, 필리핀 등 28개국에 전달 되었으며 44%가 학교 급식으로, 24%가 극빈자 구호로 또 12%가 고아원 그리고 4%가 이재민 구호 등으로 배급됐다.
한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 관계자들은 내년부터는 SHN이 추구하는 건조식품포장 행사를 타 커뮤니티 라이온스클럽과 공동으로 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이광희 기자>
’Stop Hunger Now’라는 비정부단체가 세계 기아 추방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건조 식품 포장 행사에 참여한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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