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술혁신의 중심인 실리콘벨리에 특허청 사무소가 개설된다.
19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영구적인(permanent) 사무소로 산호세가 결정됐으며, 산호세 시청 내 4만 스퀘어피트 규모에 특허청이 2014년 말경 들어선다고 발표했다.
산호세 시는 특허청 사무실을 2년 무상 렌트해주고 이후 3년간은 할인 혜택을 주겠다는 지원책을 내놓아 특허청 유치에 성공했다.
이전까지는 처음으로 올 4월 임시 특허청이 멘로우 파크 정부건물에 입주해 운영돼 왔다. 새 특허청으로 옮기기 전까지는 현 장소에서 계속 업무를 볼 계획이다. 상무부는 산호세 특허청이 서해안지역의 유일한 특허 및 상표 등록 업무를 맡는 위성 사무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소 60명의 특허 심사관과 약 20명의 특허 결정 업무를 보는 직원들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산호세 시 관계자는 영구 특허청 사무소가 들어서면서 더 많은 전문인력들을 고용하게 됐다며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들을 내놓는 창업자나 발명가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산호세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하는 도시 중 하나로, 작년 7,000건의 특허가 접수됐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