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 한국학교(교장 조덕현) 학생들이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강용진)에서 주최한 ‘제1회 청소년 포럼’에 제출한 논문이 우수상으로 선정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조민희(퍼시픽 그로브 하이스쿨, 10학년), 김찬하(요크 하이스쿨, 9학년), 이규형(몬트레이 하이스쿨, 9학년), 베싸니 라일리(홈스쿨, 12학년) 4명이다. 이들은 배선광 교사(국방외국어대학 교수)의 지도로 ‘홀로 아리랑: 독도의 합창’이라는 주제의 연구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재미한국학교 협의회에서 개최한 이번 포럼에는 17개 학교 21팀, 총 84명의 학생이 참여했는데, 이번에 수상한 4개 팀 16명의 학생들은 내달 7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포럼에서 각자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게 된다.
조덕현 한국학교장은 “우리처럼 소규모 한국학교가 당당히 우수상을 차지한 것은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더 큰 사명감과 자신감으로 학교 운영에 매진해 2세들의 정체성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청소년 포럼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고등학생 등 고학년들에게 한국문화ㆍ역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것으로 지난 9월부터 2달간 신청 및 논문을 제출 받아 지난 14일 수상작들이 발표됐다.
<이수경 기자>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주최한 ‘청소년 포럼’에서 몬트레이 한국학교 학생들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선광 지도교사, 김찬하 학생, 이규형 학생, 조덕현 교장, 조민희 학생, 베싸니 라일리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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