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모양 속에 한식 전통의 맛을 간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회장 곽자분)가 진행 중인 한식 종사자 교육과정에서 한식 디자인을 연출하는 법과 계량법 등을 강의하는 이명숙 셰프는 캘리포니아 UCLA, OCC 대학 등에서 한식을 강의하는 한식 전도사다.
이 셰프는 “뉴욕 한식 종사자들의 열정과 집중력에 놀랐다”며 “교육 및 인프라만 갖춰진다면 뉴욕에서의 한식 한류가 보다 더 거세게 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셰프는 자신이 개발한 라이스버거와 두부차우더, 쌈밥 등을 시연,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셰프는 “라이스 버거의 경우 빵대신 백설기, 비프 패티 대신 갈비를 넣은 것으로 모양은 먹기 편하게, 맛은 한식 그대로를 살린 메뉴”라며 “뉴욕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서 한식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전통의 맛을 현지에서 통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포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0년 경력의 이 셰프는 캘리포니아의 CIA와 일본 요리전문 학교 츠지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궁중요리 인간 문화재 황혜성씨의 제자로 궁중요리 전문가다. 종사자 교육은 오는 22일까지 조리사, 홀 서비스 부문별 특강형태로 진행된다. 2차 교육은 뉴욕 위생국의 위생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한국어 특별 위생 교육 형태로 실시된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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