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구세군의 자선냄비를 통한 모금을 위한 시종식이 20일 자선냄비가 1891년 처음으로 설치됐던 샌프란시스코 페리부두에서 열렸다.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골든게이트 구세군 스티브 스미스(Steve Smith. 부정령) 지방장관과 상항올네이션교회 오관근 사관과 이은총 사관등 많은 구세군 관계자들이 참석, 벨을 타종하며 모금의 시작을 알렸다. 스티브 스미스 지방장관은 “구세군 자선냄비가 최초 설치됐던 장소에서 시종식이 열려 감회가 크다”면서 어려운 처지의 이웃을 돕기위한 모금에 온정의 손길을 호소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상항구세군의 오관근 사관이 1891년 난파된 선원들을 돕기위해 가마솥을 걸어놓고 도움을 호소했던 조셉 맥피 정위가 입었던 옛 제복으로 타종을 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샌프란시코 구세군의 자선냄비를 통한 모금은 이날을 시작으로 성탄이브인 오는 12월 24일까지 실시된다. 시간은 오전10시30분에서 저녁7시 30분. 상항올네이션교회는 17곳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자로 참여를 요청했다. 연락처 (415)585-8877(구세군)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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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이 1891년 자선냄비가 처음 시작된 샌프란시스코 페리부두에서 20일 열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일제히 벨을 타종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로버트 버크 서기관, 오관근,오미애 사관. 123년만에 자선냄비 시작 현장에서 열린 시종식은 냄비 대신 가마솥을 걸어놓고 옛날 제복 차림으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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