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 베트남 방문 65명 수술지원 계획
▶ 내년 3월까지 500명 달성 목표
오퍼레이션 스마일 재단과 함께 전 세계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 수술을 돕고 있는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 임원진은 베트남을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왼쪽부터 김형진 회장, 선동진 국제타리 5280지구 2015~16년도 거버너 당선자, 장문식 총무.
“더 많은 어린이 구순구개열 환자를 돕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회장 김형진)이 오퍼레이션 스마일 재단과 함께 베트남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을 돕는다.
국제 로타리 5280지구 소속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은 오퍼레이션 스마일 재단과 협력해 지난 2005년부터 개발도상국 어린이들 가운데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순구개열은 흔히 ‘언청이’로 알려진 질병으로 입술(구순) 및 입천장(구개)을 만드는 조직이 적절히 붙지 못하거나 붙었더라도 유지되지 않고 떨어져서 생기는 입술 또는 입천장의 갈림증을 뜻한다.
김형진 회장은 “지난 2009년도에 베트남 하이퐁을 방문해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어린이가 수술을 받고 나오는 모습을 본 기억이 있다”라며 “그때 눈물을 흘리던 아이 부모의 얼굴을 보며 참 많은 것을 느꼈다. 앞으로도 이와 관련해 세계에 퍼진 아이들을 돕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아 로타리클럽은 이미 2011년부터 2012년 사이에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 1,200명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금전적 지원을 했다.
이번에는 11월25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총 65명의 환자에게 수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 3월까지 총 500명의 베트남 어린이 환자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앞으로 한국에도 오퍼레이션 스마일 재단이 생겨 한국 의사들이 직접 어린이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 강북지역을 관할하는 국제 로타리 3650지구 소속 회원들의 주도로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 재단이 창립돼 오는 12월5일 첫 갈라 디너 및 자선경매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2년도에 설립된 오퍼레이션 스마일 재단은 재정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무료 수술을 받도록 후원을 해주는 단체로 매년 1만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이 단체를 통해 혜택을 받고 있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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