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교계가 펼치는 사랑의 쌀 나누기·필리핀 돕기에 성금 답지
▶ 참전유공자회 1,500달러 샬롬합창단 300달러 등 OC 한인사회·단체 정성
샬롬합창단의 이영희(가운데) 단장, 정준(왼쪽) 총무, 현경숙 재무.
필리핀 이재민 돕기 성금을 기탁한‘오렌지카운티 6.25 참전 유공자회’의 정승언 회장(앞줄 중앙 시계방향), 홍영창 수석 고문, 고우길 사무국장, 류상종 총무부장.
“불우이웃과 재난을 당해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서 정성을 모았습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에 온정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연말을 맞이해서 본보와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2013 사랑의 쌀 나눔 운동’과 본보에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는 필리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6.25 참전 유공자회’(회장 정승언) 회원들은 필리핀 태풍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서 지난 한 달 동안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서 1,500달러의 성금을 본보에 기탁했다.
이 유공자회의 채순구 이사장은 “6.25 당시 필리핀 군인 4,000여명이 참전해서 우리나라를 도와 준 것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태풍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출범한 이 유공자회는 임원 30명을 포함해 회원들이 100여명으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사무실을 두고 그동안 불우이웃 돕기 운동과 한국의 안보에 관련된 집회나 모임에는 빠짐없이 참석해 왔다.
연말이면 매년 불우이웃 돕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있는 ‘샬롬합창단’(단장 이영희)은 올해에도 본보와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을 위해서 300달러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영희 단장은 “지난 음악 발표회를 통해서 남은 수익금을 연말과 추수감사절을 맞이해서 장학금과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작은 정성을 모았고 내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액수를 기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는 ‘샬롬합창단’은 지난 20여년 동안에 매년 연말에 빠짐없이 불우이웃 돕기를 해왔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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