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AC의 연례 정치인 초청 오찬행사에 참석한 모나 파스퀼 캘리포니아 주정부 인사담당 국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돈 유 LA 부시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 주류 정계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상윤 인턴기자>

한미연합회(KAC-LA)가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유대강화를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는 연례 정치인 초청 오찬행사가 21일 LA 한인타운 한 식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모나 파스퀼 인사담당 국장과 LA시 돈 유 부시장, 마이크 배 시의원 보좌관, 지니 민 시의원 보좌관 등 40여명의 정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KAC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은 “주류 정계 인사들과 한인사회가 유대관계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KAC 연례행사 등을 통해 한인사회와 주류 정계가 접촉면을 넓혀 한인들의 정계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 중 가장 주목받은 인사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요직 중 하나로 꼽히는 인사담당국을 관장하고 있는 모나 파스퀼 국장. 주정부 인사담당국은 공공 유틸리티 커미션, 초고속 열차 커미션 등 주지사가 관리하는 수백 가지에 달하는 주요 봉사직 공직자 임명과정 전반 업무를 맡고 있어 주정부 진출을 원하는 한인들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 부서 중 하나로 꼽힌다.

파스퀼 국장은 “오늘 행사가 한인사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정부 활동에 참여할 생각이 있는 한인들은 언제든지 주정부 웹사이트(www.gov.ca.gov)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김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