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나 아몬드 등 견과류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나-파버 암연구소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보건전문요원 건강조사(HPFUS)에 참가하고 있는 남녀 11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분석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2~4년에 한 번씩 견과류 섭취량과 암, 심혈관 질환 등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비교 분석했는데, 전체적으로 평소 견과류를 먹는 사람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평균 7% 낮았다.
견과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사망위험은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에 한 번 견과류를 먹는 사람은 사망위험이 11%, 1주일에 2~4번 먹는 사람은 13%, 그리고 매일 견과류를 28g 이상 먹는 사람은 20% 낮았다.
이들은 특히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29%,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11% 각각 낮게 나타났다.
견과류 28g은 아몬드 16~24개, 캐슈너트 16~18개, 땅콩 30~35개에 해당한다.
또 견과류를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체로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복부비만 등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11월21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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