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시엔다하이츠 30대
▶ 100여그루, 불법 총기도
한인 배모씨가 창고에서 재배하다 적발된 마리화나의 모습.
한인 밀집지인 LA 동부 하시엔다하이츠 지역에 창고를 마련해 두고 마리화나를 대량으로 재배하던 한인이 경찰의 급습단속에 적발돼 체포됐다.
22일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치노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배모(34)씨가 불법 마리화나 재배 및 불법 총기소지 혐의로 지난 20일 체포됐다.
셰리프국은 지난 10월 초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누군가가 하시엔다하이츠 지역에서 마리화나를 재배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를 벌인 끝에 영장을 발부받아 20일 밤늦은 시각에 마리화나 재배창고에서 나오던 배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배씨를 체포한 셰리프국 수사관들은 창고 내에서 약 100여그루의 마리화나가 재배되는 것을 발견해 이를 모두 압수했으며 이들 마리화나는 시가로 약 37만달러어치에 달한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셰리프국은 이어 치노에 있는 배씨의 집을 수색하던 도중 총기 한 정을 추가로 발견했으며, 이 총기는 도난신고가 되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배씨에게 불법 총기소지 혐의가 추가로 더해졌다.
셰리프국은 배씨가 공범없이 단독으로 마리화나를 재배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셰리프국에 따르면 현재 보석금 5만달러를 내고 풀려나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배씨는 전과기록은 없고 음주운전(DUI) 혐의로 몇 차례 적발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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