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억5천만달러‘그랜드 애비뉴’디자인
▶ 호텔·콘도·오락시설·녹색 문화공간 등 2019년 완공 예정
디즈니홀을 설계한 저명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 대형 주상복합단지의 모형. <게리 파트너스>
LA시의 신흥 붐타운인 다운타운의 모습을 완전히 변모시킬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의 새로운 디자인이 공개돼 LA 도심을 세계적 명소로 탈바꿈하는 계획 실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는 총 6억5,0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 LA 다운타운의 그랜드 애비뉴를 따라 뉴욕의 센트럴팍이나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와 같은 녹색 문화공간을 건설하는 초대형 재개발 사업으로, 지난 10여년간 추진돼 왔으나 그동안 마땅한 디자인이 채택되지 않아 지연돼 왔다.
이에 대해 프로젝트 개발사인 ‘릴레이티드 컴퍼니’는 월드 디즈니 콘서트홀 설계자인 저명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새로운 재개발 계획안을 25일 공개하고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를 초대형 주상복합단지 프로젝트로 개발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월드 디즈니 콘서트홀의 동쪽 맞은편 1가와 2가 사이 주차장 부지에 추진될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는 300여개의 객실을 갖춘 최고급 호텔을 비롯, 럭서리 콘도와 아파트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 샤핑몰과 레스토랑 등 함께 어우러지는 대형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의 외양은 블락을 쌓아놓은 모습으로 기존 주상복합단지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공간을 창출했다.
300개 객실을 갖춘 호텔은 1가와 그랜드 애비뉴 코너에 위치하며 빌딩의 주거공간은 마켓과 콘도와 아파트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올리비아가 선상에 위치하게 된다.
릴레이티드사는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의 취지가 그랜드 애비뉴 구간 재개발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과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 건설 중인 브로드 뮤지엄 등과 같은 여러 랜드마크와 문화기관들을 하나로 잇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는 2015년에 시작해서 2019년 완공 예정이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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