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보수집 의혹을 받고 있는 미 국가안보국(NSA)이 세계 네트웍에 다량의 악성 코드를 심어놓았다고 BBC가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신문 NRC를 인용, 보도했다.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자료에 따르면 NSA는 전 세계의 5만여개에 달하는 네트웍에 악성 코드를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르면 NSA는 2008년까지 2만개의 네트웍에 악성 코드를 설치했고, 이후 유포 범위를 로마, 베를린, 프리스티나(세르비아), 양곤 등지의 네트웍으로 확대했다는 것이다.
악성코드는 설치자의 의도에 따라 시스템의 정보를 유출하거나 파괴하는 소프트웨어다.
자료에 따르면 NSA가 설치한 악성코드는 평상시에는 ‘수면 모드’로 있다가 지시자의 명령에 따라 작동하도록 만들어졌다.
한편 트위터는 최근 사용자들의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진전된 비밀 유지’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시스템은 트위터 서버와 사용자들의 컴퓨터, 스마트폰 사이에 오가는 정보를 엿보는 것을 더욱 어렵게 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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