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고위 관계자 타운방문 독려 나서
▶ 한국어 상담원 다수 배치·광고판도 설치
커버드 캘리포니아 피터 리 대표가 26일 한인타운 연장자센터를 찾아 한인 무보험자들의 신속한 건강보험 가입을 당부하고 있다. <하상윤 인턴기자>
캘리포니아주의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상품 거래소인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고위 관계자가 LA 한인타운을 직접 방문해 한인 무보험자들의 건강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26일 LA 한인타운을 찾은 커버드 캘리포니아 피터 리 대표는 한국어 공인상담원이 현재 300명 이상 배치돼 한인 무보험자들이 언어장벽 없이 커버드 캘리포니아 웹사이트에서 손쉽게 건강보험 상품을 선택,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터 리 대표는 “주 정부가 운영하는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많은 건강보험 보조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한인을 포함해 아태계 주민 50만명 이상이 정부보조를 받아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건강보험 가입을 늦추지 말고 신속하게 건강보험에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건강보험 가입 신청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현재는 하루 평균 1만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웹사이트(www.coveredca.com)에서 건강보험을 신청하고 있다.
가입 신청 첫 날이었던 10월1일부터 11월19일까지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주민은 3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한인들의 신청은 아직 저조해 신청자는 1,400가구 정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최근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아태계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전도 강화했다. LA 한인타운에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을 독려하는 한국어 광고판 5개가 설치됐다. 상품거래소 웹사이트는 각 언어권 공인상담 단체 주소와 연락처도 공지 중이다.
피터 리 대표는 “무보험자인 아태계 주민 50만명 이상은 정부보조를 받아 건강보험에 싸게 가입할 수 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정보를 모른다”며 “특히 지병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던 분들은 이제 마음 놓고 커버드 캘리포니아 건강보험에 가입해 달라”고 말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현재 건강보험이 없는 주민들은 내년 3월31일까지 보험가입 신청서만 제출해도 벌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12월 말까지 보험가입을 완료해 내년 1월1일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것이 좋다고 신속한 신청을 당부하고 있다.
또, 현재 건강보험이 있는 주민은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건강보험 상품과 비교해 유리한 보험을 선택할 수 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한국어 상담 (800)300-1506, 한인타운 연장자센터 (213)739-7877, 민족학교 (323)937-3718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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