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참이 개최한 세미나에서 버클리 박사가 2014년 미국 경제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참>
밀레니엄 세대들의 소비성향이 향후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딜로이트의 경제정책 디렉터이자 애널리스트로 있는 패트리샤 버클리 박사는 26일 뉴저지 포트리의 더블트리호텔에서 미한국상공회의소(회장 윤석환, 이하 코참) 주최로 열린 ‘2014년 미국 경제전망과 미국내 신사업 동향과 전망’에 대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버클리 박사는 향후 중·단기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에너지 및 에너지 관련 산업, 신기술 개발, 정부-정치권간 합의부재와 함께 1982~2004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들의 소비성향 등을 꼽았다.
그는 현재 미국 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밀레니엄세대들이 많은 학자금 부채로 인해 다른 세대와 달리 낮은 결혼률과 저출산률, 주택 구매 성향, 소극적인 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 이들 세대의 소비성향에 따라 경제의 70%가 소비로 이루어지는 미국 경제의 향방이 좌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2013년 미국경제는 미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에도 불구,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다수 경제지표들이 개선되었으나 개선 정도가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지는 못했다고 지적하고 특히 주택시장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부진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한인기업과 코참 회원사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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