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바 청소년, 내주까지 1만1천장 발송 “봉사활동 계속된다”
파바 한인 학생회원들이 직접 만든 위문엽서를 선보이고 있다.
전 회장의 재정비리 의혹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파바(PAVA) 한인 청소년들이 흔들림 없이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파바 한인 청소년 회원들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파문에 관계없이 예정된 자원봉사 활동계획을 모두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인 청소년 회원들은 주한 미군 장병들에게 보내는 위문엽서 1만 1,000장을 작성해 다음 달 초까지 한국에 보낼 예정이다.
앨리스 최(16) 학생은 “위문엽서를 만들기 위해 매주말마다 모임을 갖고,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부모들의 관심과 격려로 1만1,000장의 위문엽서 제작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장병들에 대한 위문엽서 보내기는 파바 청소년 회원들이 지난 7년간 계속해 온 사업이다.
이번에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보내지는 1만1,000장의 위문엽서는 이 단체 15개 지부 소속 60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직접 정성을 들여 제작한 것이다.
위문엽서를 만든 송현지(14) 학생은 “겨울을 맞는 주한미군들의 얼굴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카드를 전달받는 장병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정성을 기울여 카드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타인에게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위문엽서는 다음 달 초 택배편을 통해 한국으로 보내져 주한미군 기지에 전달된다.
또, 파바 한인 청소년들은 다음 달 예정된 할리웃 퍼레이드와 ‘디즈니 퍼레이드도 예정대로 참가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사진 사퇴 후 운영 정상화에 나선 학부모들은 매일 사무실로 나와 단체 운영 정상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할리웃 퍼레이드와 디즈니 퍼레이드 참가를 위한 준비를 돕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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