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유치위 가동, IOC 위원장도 동조
▶ 미국 내 도시와 경쟁
11년 후인 오는 2024년 LA에서 세 번째로 하계 올림픽이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LA시가 하계 올림픽 유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인 유치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27일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LA가 포함된 남가주 올림픽위원회(SCCOG)의 베리 샌더스 위원장은 “오는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머스 바흐 위원장이 미국이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나서야 한다며 미국 개최를 은근히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한데 따른 것이다.
바흐 위원장은 최근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나서야 할 때 아니냐”고 말했다.
샌더스 위원장은 “바흐 위원장 말에 동감”이라면서 “미국이 나선다면 우리가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하계 올림픽을 LA에 유치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 1932년과 1984년 두 차례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LA는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전에서는 LA뿐 아니라 오렌지카운티 등 인접 지역을 아울러 이른바 ‘남가주 올림픽’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LA가 하계 올림픽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과정들이 만만찮다.
먼저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의 후보도시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뉴욕, 시카고 등 역시 올림픽 유치를 바라는 미국의 다른 도시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또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노리는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과 본선 경쟁도 만만치 않다.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 희망도시로부터 유치계획을 내년에 제출받아 2015년 초에 후보도시 한 곳을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2024년 하계 올림픽 개최 도시는 오는 2017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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