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를 일컫는 소위 ‘스템(STEM’ 전공자의 절반이 대학에서 중퇴나 전공을 변경하는 등으로 중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종별로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의 중도 포기율이 가장 낮았다.
연방 교육부 산하 전국교육통계센터가 2003~04학년도부터 2008~09년까지 STEM 전공 유지율 자료를 분석해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STEM 분야 전공을 선택한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의 대학생은 전체의 28%, 2년제 준학사학위 과정은 20%였다.
하지만 STEM 전공 선택자의 절반 가까운 48%가 학사학위 과정을 수료하지 못하고 다른 분야로 전공을 바꿨거나 중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준학사학위 과정의 중도 포기율은 69%로 더욱 높았다.
인종별로는 전공 변경이나 중퇴 등으로 STEM 분야를 떠난 비율이 백인은 19.8%, 흑인이 29.3%, 히스패닉이 23.1% 등이었으나 아시안은 9.8%로 가장 낮았다.
또 중간에 전공을 변경한 STEM 분야 지원자 가운데 학사학위 과정에서는 22%, 준학사학위 과정에서는 16%가 경영학과로 진로를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STEM 분야 전공을 포기한 여학생 가운데 32%는 전공 변경을, 14%는 중퇴를 선택한 반면 남학생은 26%가 전공 변경을, 24%가 중퇴를 선택해 남녀 간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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