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수감사절 사건사고
▶ 17세 소년 총맞고 숨져 모녀 인질로 대치극도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LA 지역이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12시34분께 LA 한인타운 올림픽과 뉴햄프셔 코너 한 샤핑몰 당구장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LA소방국은화재 신고를 받은 뒤 소방관 83명을 진화작업에 투입했으며 신고접수 25분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LA소방국은 화재 당시 당구장에 있던 손님 12명이부상 없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28일 잉글우드 경찰국은 전날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딸(14)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8시간 대치극을 벌인크리스토퍼 워소우를 체포했다. 경찰국에 따르면 워소우는 여자친구와 싸움을 벌이는 도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 2명을 향해 총을 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경관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이후 협상팀은 인질극에 나선 워소우가 투항하도록 설득했다고 전했다.
또 이날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전날 포모나 지역에서 17세 소년을 총기로 살해한 용의자 수색에 나섰다. 포모나 경찰국에 따르면 27일 정오께 이지역 해밀튼 애비뉴와 1스트릿 코너한 차량 안에서 한 소년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플로렌스 지역 캄튼 애비뉴에서도 3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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