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미오, 흔한 신분도용 수법 5가지 발표 주의 당부
개인 신상이나 카드 정보를 빼가는 신분도용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
개인 ID 및 지불 내역 정보업체인 주미오(Jumio)는 최근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신분도용 수법 5가지에 대해 발표하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신분 도용 지능범들은 카페나 공원, 호텔 등에서 제공되는 무료 와이파이로도 쉽게 정보를 빼낼 수 있다. 이들은 실제 해당 장소에서 제공되는 와이파이 네트웍 이름과 똑같은 별도의 네트웍을 설치한 후 이용자들이 접속했을 때 말웨어(악성코드)를 통해 전자 기기에서 이메일 주소, 계좌정보 등을 빼낸다.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에 각종 정보를 공개해놓았다면 신분 도용범들의 타깃이 되기 쉽다. 개인정보 보호설정(Privacy setting)을 해두고 기본적으로는 정보 노출이 쉬운 소셜 미디어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구식이지만 할인 광고를 빙자한 사기 전화를 받고 정보를 넘겨주는 경우도 많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금액을 미리 지불해야 한다고 속여 계좌정보를 빼내는 수법이다.
주미오에 따르면 고급 승용차가 세워진 주택을 골라 인구 센서스국 직원을 가장해 정보를 묻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 개인 카드 정보를 사고파는 암시장을 통해 관련 정보가 건당 100~200달러에 거래되기도 한다. 수시로 자신의 카드 거래 내역을 점검하고 직접 사용하지 않은 곳에서 돈이 빠져나간다면 바로 의심하고 발급 은행에 연락해 카드를 정지시켜야 한다.
<김소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