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의 열기는 뜨거웠다.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연중 최대 샤핑일인 29일 LA 한인 업소들을 비롯한 남가주와 전국의 주요 소매 매장들에는 새벽부터 수많은 고객들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고, 특히 올해는 많은 업체들이 추수감사절 당일인 28일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하면서 전날 저녁부터 주요 사핑몰들은 주차대란과 혼잡이 벌어졌다.
또 전국 곳곳에서 초저가 할인 상품들을 노린 샤핑객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열 양상이 전개돼 샤핑 매장에서 물건을 차지하기 위한 밀고 밀리는 쟁탈전은 물론 난투극까지 벌어지는 등 ‘블랙 프라이데이’ 불상사가 재현되기도 했다.
LA 지역의 경우 28일 저녁부터 베스트바이와 메이시스 백화점 등에서 개점과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매장으로 들이닥쳤고 리알토 지역 월마트에서는 샤핑객끼리 난투극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가 싸움을 말리던 경관까지 부상을 당했다. 지역 경찰은 20~30대 샤핑객 두 명이 월마트 주차장에서 주먹다짐을 벌였다고 전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 전쟁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벌어졌다. 테네시주 존슨시티 월마트 매장에서도 고객들 간 소동이 일어났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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