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이싱 영화 ‘분노의 질주’(Fast & Furious)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웃 배우 폴 워커(40·사진)가 지난달 30일 발렌시아에서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워커가 조수석에 탑승한 포셰 카레라 스포츠카가 이날 오후 3시30분께 발렌시아 지역 켈리 존슨 팍웨이 인근 허큘리스 스트릿에서 과속으로 질주하다 차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워커와 차량을 운전한 워커의 친구 로저 로다스(38)가 현장에서 숨졌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워커는 자신의 자선재단 ‘리치아웃 월드와이드’가 주최한 필리핀 태풍 피해자 돕기 자선행사에 참석했다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의 대변인은 SNS를 통해 “고인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글과 함께 사고현장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슬픔을 더하고 있다.
워커와 함께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 빈 디젤은 1일 “형제여, 보고 싶다. 천국이 새 천사를 얻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