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무용·태권도 , K-Pop·드라마 이어 저변확대 나서
▶ 한미동맹 60주년 잇단 공연 태권도 수업 채택에도 적극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확산되면서 LA통합교육구는 태권도에 이어 한국 전통 공연을 정규 수업으로 채택해 연말 학예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드라마와 영화, K-Pop으로 전 세계에 확산된 한류 문화 콘텐츠가 다양한 장르로의 저변 확대를 시도하고있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한국을 이해하려는 K-Pop 팬들의 한국어 배우기 열풍을 일으켰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면서 국악과 무용, 태권도 등으로 한류 문화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는 것.
우선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국악과 무용의 향연’이 미전역 각 도시 예술단체들의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LA 공연은 오는 4일과 13일 오후 7시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국악과 무용의 향연-겨울 콘서트’로 이날 공연은 김동석 한국 음악무용예술단이 궁중무용 ‘기원무’를 시작으로‘ 살풀이’‘ 가야금 산조’‘ 승무’ 등국악과 전통무용을 선보인다. 이어13일에는‘ 사운드 오브 코리아 2013’이 재미국악원 주관으로 열린다.
한국의 효와 예절, 즉 서로에게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가르치는태권도 또한 한류 전파에 중추적인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이지난 2010년부터 LA 통합교육구(LAUSD)와 함께 보급해온 미 정규학교 태권도 수업, 2012년 도입된 한국전통공연 수업이 한 예이다. 올해는라카냐다 교육구도 태권도를 정규학교 수업으로 도입해 총 18개 학교에서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해마다 12월 실시된 미 공립학교 태권도 수업 수료식이 오는 7일 오전 9시 페어팩스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또, 이날 행사는 태권도시범은 물론이고 학예 발표회를 통해 초·중·고 9개 학교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배운 한국 전통음악, 무용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대니얼 김 프로그램 담당은“ LA 정규학교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한국국악과 무용을 배우며 한류 문화를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들과 교사들 앞에서 그동안 배운 내용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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