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저지시티 최초의 한인검사가 탄생했다.
저지시티 시의회는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한인 모니카 조(사진) 변호사를 시 검사로공식 임명했다. 저지시티는 10명의 검사와 3명의 파트타임 검사등 총 13명의 검사를 두고 있다.
2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조검사는“ 저지시티 첫 한인 검사로임명돼 어깨가 무겁지만 정의구현에 앞장서는 검사가 될 수 있도록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저지시티는 맨해턴 남단과 마주한 뉴저지 제2의 도시로 지난 6월 윤여태(마이클 윤)씨가 한인사회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조 변호사의 검사선임은 뉴저지 아시안 변호사협회(회장 제니스 정)의 추천을 받은것으로 윤여태 의원이 막후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태 의원이 허드슨카운티에서 검사 1명을 새로 임용한다는계획을 전해듣자마자 한인여성변호사협회에 추천을 의뢰한 것. 카운티 법무국은 이달 중순 추천된모니카 조 변호사를 인터뷰해 최종 후보로 확정, 시의회에 인사안을 제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이보이지 않은 힘이 된 것이다.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태어나 파라무스에서 성장한 조 검사는 펜실베니아 브린모어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럿거스 로스쿨을졸업하고 민형사소송 전문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다.
2008년 대선 때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 측 대의원에 선정돼 화제를 모았고 저지시티 ‘발라 앤 조’로펌 파트너로 활동했다. 2011년결혼한 김세영 씨(모건스탠리 부사장)와의 사이에 돌이 지난 딸을두고 있다.
조병창 조파운데이션 대표의 1남2녀 중 막내딸인 그녀의 롤 모델은 다름 아닌 아버지다. 뉴욕한인회장과 미주평통 북미주 부의장을 역임한 조병창 대표는 2007년조파운데이션을 설립, 매년 뉴욕뉴저지에서 15명씩 한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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