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달 미국 증시의 첫날인 2일 주가는 최근의 추수감사절 기간의 쇼핑 실적 저조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77.64포인트(0.5%)가 하락해 1만6008.77로 마쳤다. S&P 500 지수는 4.91포인트(0.3%)가 떨어져 1800.90으로 나스닥지수는 14.63포인트(0.4%)가 하락해 4045.26으로 마쳤다.
4일에 걸친 감사절 쇼핑 기간에 쇼핑객들은 기록적으로 많았으나 이들이 쓴 돈은 지난해보다 적었으며 그것은 2006년 한 소매상 단체가 감사절 기간의 쇼핑 집계를 낸 이후 최초의 감소였다.
이에 따라 백화점에서부터 전문 체인점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매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J.C.페니, 메이시스 및 타게트 등은 약 2%나 주가가 떨어졌고 어번아웃피터는 아예 4%나 하락했다.
린지 피에자 스턴에이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연말 쇼핑은 저조해 내년 초에까지 소매가 위축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날 예외적으로 이베이는 온라인 매출의 성황에 힘입어 1.5%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이런 쇼핑 경기의 부진으로 이날 증시에 들어온 희소식들은 빛을 보지 못했다.
정부는 10월 중 개발업자들이 건축 비용을 4년여 만에 최고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조사 결과 제조업이 2년여만에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JP 모건의 시장전략가 조셉 타니우스는 자신은 그런 소식에 고무됐으나 투자자들은 이를 외면했다면서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 올들어 이미 많은 돈을 벌어 이제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은 현재 주식을 팔 구실만 찾고 있으나 나는 연말까지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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