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인 이유로 잠정 중단됐던 가든그로브 베트남 커뮤니티 축제 ‘텟 페스티벌’이 ‘남가주 베트남 커뮤니티’ 단체에 의해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지난 11월 마지막 시의회를 통해 3대1의 찬성으로 텟 페스티벌을 다시 개최하는데 동의했다. 이번 표결에서 유일하게 크리스 비어드 시의원만이 반대표를 던졌다.
시의회는 텟 페스티벌을 위해 사용되는 가든그로브 공원 36에이커의 대지에 대한 관리비용 14만5,000달러의 경비를 주최인 남가주 베트남 커뮤니티에서 내는 것을 전제로 이같이 의결했다.
남가주 베트남 커뮤니티는 시에 제출한 계약서를 통해 모든 경비를 제외하고 단체에서 남은 수익금의 50%는 지역의 커뮤니티를 위해 다시 사용하는 것으로 돼 있으며 일부 수익금은 ‘커뮤니티 하우스’를 건설하는데 기부하도록 돼 있다.
남가주 베트남 커뮤니티 레슬리 리 회장은 “현재 그룹이 가지고 있는 재정은 6만3,000달러다”라며 “여유롭게 출발한 만큼 모든 것을 공개하고 공정하게 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ㅣ.
한편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지난 10월 말 시 예산을 문제로 당시 텟 페스티벌 주최 단체인 남가주 베트남 학생 유니온’에 텟 페스티벌을 위해 1년 계약을 맺고, 시에서 직간접적으로 드는 비용 14만5,000달러 지불 등을 골자로 재계약을 요구했으며 학생 유니온은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 후 지난 2000년과 2001년에 텟 페스티벌을 추진해 온 남가주 베트남 커뮤니티가 시의 조건에 대해 일부 승인하는 문서를 보내옴으로써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2014년 텟 페스티벌은 내년 1월31일부터 2월2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