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SF 등 식당 들러‘예수님을 위한 팁’ 남겨
할리웃 등 여러 도시의 식당에서 많게는 1,000달러에 달하는 팁을 놓고 사라지는 ‘이름 없는 천사’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CBS 방송에 따르면 최근 사진 공유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 ‘예수님을 위한 팁’이라는 사용자 명의로 LA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지에서 팁으로 500~1,000달러까지 내놓은 사진들이 올라왔다.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고 적은 이 사용자는 최근 3개월 동안 식당 테이블에 놓고 나온 팁을 찍은 사진을 올려놓았다.
CBS는 이 계정의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얼마 전 할리웃의 ‘헝그리캣’이라는 식당에서 266달러어치의 식사비에 팁 1,000달러를 준 사실도 보도했다.
이 식당 주인 베키 그라시아노는 “종업원이 ‘어떤 사람이 팁으로 1,000달러를 놓고 갔다’고 하기에 가봤더니 영수증에 ‘예수님을 위한 팁’이라는 고무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밝혔다.
팁을 놓고 간 손님은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고, ‘헝그리캣’ 서빙 종업원들은 1인당 200달러씩 나눠 가지는 행운을 누렸다.
그라시아노는 “식당 종업원들은 힘들게 일하고도 대접을 받지 못한다”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정말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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